구약의 사본과 인쇄본4

The Manuscripts and Printed Editions 
of the Old Testament

2. 마소라 사본

마소라 사본은 6~10세기에 바빌로니아 팔레스타인에 있던 탈무드학술원에서 만든 유대교성서인 히브리어 사본이다. 히브리어 mesorah는 ‘전통의 계승’을 뜻한다. 후손에게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편찬한 마소라 사본은 철저한 준비로 씌여졌기 때문에 약 600년동안 절대적인 지위를 누려왔다. 특히 개신교에서 구약성서를 번역할 때 기초자료가 되어왔고, 1943년 이후로 일부 가톨릭 성경에도 사용되지만 동방 정교회는 
신의 영감을 받았다는 이유로 70인역을 계속 사용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마소라 사본의 원고는 기원후 895년에 모세 벤 아셰르(Moses ben Asher)가 팔레스타인의 티베리아에서 만든 카이로 예언서(Codex Cairensis)이고, 완벽한 하나의 사본으로는 알레포 코덱스가 있다. 

카이로 예언서 (기원후 895)

Codex Cairensis (A.D.896)

알레포 코덱스

Aleppo Codex

이 밖에도 1008년의 것인 레닌그라드 구약 사본
(Codex Leningradensis)과 예언서 사본인 1105년의 코덱스로이클리아나(Codex Reuchliana),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의 톨레도에서 1482년에 나온 리스본 사본 등이 중요한 사본이다.

레닌그라드 사본 (기원후 1008)

Codex Leningrad (A.D.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