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고대 역본들1

1. 아람어 타르굼 
The Aramaic Targum

기원전 5,6세기 경부터 페르시아 제국에서는 아람어가 공식 언어로 사용되었고, 팔레스틴 유대사회와 디아스포라(여러 나라로 흩어진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아람어를 쓰게 되자, 유대인 회당에서는 예배 때에 "통역자(메투르게만 meturgeman)"가 등장하여 예배 때 낭독되는 율법서와 예언서 관련 본문 등을 히브리어에서 아람어로 통역하였다. 처음에는 구두로 통역되고 전승되던 것이 후대에 이르러 통역 내용이 일정한 형식으로 굳어졌고 드디어 기록으로 정착되었다.

2. 칠십인역 LXX
The Septuagint

알렉산드리아에서 처음 그리스어로 번역된 칠십인역이란 기원전 3세기 중엽에 번역된 구약의 
오경 곧 율법서 부분을 일컫는다. 히브리어 구약성서가 모두 그리스어로 번역되기까지는 그 후 한 세기 이상이 걸렸다고 본다. 칠십인역 성서는, 한편으로는 유대교를 이방 세계에 알리는 통로가 되었으며, 다른 한 편으로는 기독교의 전파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칠십인역

체스터 비티가 소장한 파피루스 칠십인역의 
다니엘서 3장 81-88절

시내 사본 (4세기)